[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귀뚜라미의 단상용 전기보일러 출시와 제품라인업 다양화 등 마케팅 전략이 전기보일러시장에 적중했다.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지난해 전기보일러 매출이 2018년대비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지난 2018년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을 출시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17~40평형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전기보일러시장을 확대해 왔다.

전기보일러는 기름보일러보다 경제성과 편의성, 안전성이 좋지만 3상(380V) 전압규격으로만 제작돼 단상 전압(220V)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별도의 전기공사가 필요해 주목받지 못했다.

귀뚜라미는 이러한 전기보일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상(380V)용과 단상(220V)용으로 ‘저탕식 전기보일러’를 이원화해 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14~86평형대 상업시설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업을 18종으로 확대했다.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는 일반용(상업용)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보일러대비 최대 40%까지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고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2중 과열방지장치, 2중 저수위 차단장치, 이상 전류 감지장치, 쇼트 감지장치 등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도 뛰어나다.

귀뚜라미의 관계자는 “저탕식 전기보일러의 풍부한 온수공급능력과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차단효과 등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미공급 지역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도서산간지역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전기보일러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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