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신재생E 경쟁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에 달렸다
[기획] 신재생E 경쟁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에 달렸다
  • 송명규 기자
  • 승인 2020.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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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전환 주도 인력양성 ‘중요’
신재생에너지協, 국내 최고 산업맞춤형 교육기관
전세계시장 수요대비 국내 전문인력 턱없이 부족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일환 신재생 교육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시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술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반면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속도에 비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단순한 교육과정이 아닌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형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기관도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이러한 니즈에 부응해 전문가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는 첫 걸음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업계가 필요한 인력을 키워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김희철)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성장을 이끌어낼 각종 지원업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목적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업무일 것이다. 협회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국내외적으로 업계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산업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즉 업계가 원하는 인력을 키워내 적재적소에 배치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협회는 국내 산업의 보급을 유도하고 육성키 위해 11개의 에너지원별 협의회를 통해 현실과 거리가 먼 법제도 정비를 시행해온 기관으로서 사업 기준완화, 사업이 가능토록 법제도 개정, 인허가 간소화 등 사업자의 폭넓은 요구 조건을 해소해온 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인력을 원하는 장소에 지원해주는 업무에 전문성이 높다는 의미다.

특히 정부와 기업간에 간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업계와 원활한 소통으로 정부 정책의 목적을 달성해왔고 정책개발 기능도 강화해 관련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인적 네트워크 확보도 우수하다.

이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인력을 위한 산업인력양성사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신재생에너지원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한 건실한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분야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인력수급의 양·질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협회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목적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
협회의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쉽게 말하면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업계의 니즈가 반영된 효율적인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의 관계자는 “에너지 관련 기관이나 대학 등 학계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교육은 어느정도 있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강사로 확보해 실제 현장에서 교육하는 것과 동일한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존 직무능력 향상 훈련과정을 산업계 니즈 위주로 대폭 개편했다. 특히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산업계 수요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현장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무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으며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강사진을 구성해 딱딱한 이론교육이 아닌 대화식으로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접근이 용이한 교육환경도 직장을 병행하며 교육을 받아야 하는 수강생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강의장이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13 5층)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부담을 느끼는 수강생들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용보험에 가입됐을 경우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관련업계에 종사하면서 추가적인 역량강화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한 교육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이란
협회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와 신성장동력분야, 융복합분야 등의 전략산업 전문인력 육성, 산업계 주도의 지역별 직업훈련기반조성 등을 위해 복수의 중소기업과 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협약)을 구성한 기업(단체) 등에게 공동훈련에 필요한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이다.

특히 운영기관이 협약기업 사업주 및 근로자의 니즈를 파악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체계적인 인력관리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재직자는 수업료 전액뿐만 아니라 중식 및 교재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부담은 전혀 없다.

또한 대기업 재직자 등을 위해 교육비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위탁)훈련을 병행하는 협회만의 장점이 있다.

2001년 6개 기관이 참여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연간 3만여개의 중소기업과 27만여명 이상의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와 취업예정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성장했으며 2019년 전국 142개 기관이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직업능력개발사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정책수립과 인력교육에 힘써온 협회가 전담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신재생 전문인력 양성, 왜 필요한가
협회는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인력수요 및 필요직무에 대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공급해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이자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신성장 동력으로 가장 유망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맞춰 단기간 내에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함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협회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단,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직종·직무분석을 실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 전문가를 통해 검수를 진행한 후 산업 밀착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10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한 교육기관은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협회가 유일하다.

2014년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소분류의 ‘신재생에너지생산 7개 분야(태양광·태양열·연료전지·바이오·해양·풍력·폐자원에너지생산) 직무’를 개발했고 2016년에는 ‘지열에너지생산·활용 직무’를 개발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된 NCS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NCS를 직무능력 향상 교육에 적극 활용해 교육체계 체질의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훈련과정에 NCS 능력단위를 적용해 산업전문 인력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협회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직업훈련을 실시해오면서 약 9,000여명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 첫 시작은 2009년 시행한 전문가양성사업으로 약 3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진 교육훈련혁신센터지원사업을 통해 약 2,000여명을 양성했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약 6,000여명을 양성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신재생에너지 SC사무국으로 지정돼 산업계의 인력활용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산업 인력운용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 △교육 실태 및 졸업생 진로현황 분석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고 활성화 지원 △기업 채용활동 지원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분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체질을 강화함과 동시에 인적자원 인프라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교육장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신재생에너지 인적자원개발센터.
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교육장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신재생에너지 인적자원개발센터.

업계 위한 교육과정 대폭 개편
올해 협회가 진행할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전문가 확보와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더욱 효율성을 높였다.

11년간 교육사업을 실시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협회는 그간 업계에 대한 전면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육과정의 틀을 완전히 탈바꿈해 산업계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실무자 맞춤형 교육으로 편성했다.

교육 커리큘럼을 대폭 손질하는 한편 최고의 우수 강사진을 편성하고 교육장도 수강생 편의에 맞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효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교육사업은 태양광 10개 과정, 풍력 3개 과정, 연료전지·지열 각 1개 과정, 스마트에너지 2개 과정, 재무분석 1개 과정, 해외사업 개발 1개 과정 등 총 19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2회 내지 3회를 운영해 업계가 필요한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교육과정 중 태양광분야는 기획·설계·시공·계통연계·운영 및 유지관리부문의 개선과 함께 PV-Syst 활용을 추가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였으며 크게 중요성이 부상되는 해상풍력과 스마트에너지 과목을 신설해 그동안 전문인력 교육에서 소외된 분야에도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인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정부 지원으로 무료 교육(일부 유료)이 실시되며 대기업 재직자 또는 개인은 유료 교육(환급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알차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생간 네트워크 구축, 협업, 친목도모 등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수한 전문강사진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운영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지열 등 에너지원별 세부 17개 과정에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생산 NCS개발 전문가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200여명 이상 확보하고 있다.

올해 운영 예정인 20개 과정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체를 아우르고 있고 실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실무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사업 개발, 재무분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태양광은 △초급자 역량강화 △경제성 분석 및 인허가 △설계 및 감리 △시공 △인버터 및 계통연계 △유지관리 △PV+ESS △PV시스템 △사업개발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태양광의 경우 태양광발전시스템 실무 수행을 위한 초급자 과정으로 산업 동향 및 정책, 발전 및 시스템 원리 및 개론, 모듈의 전기적 특징, 발전시스템 유형별 사례 연구 등 실무전반에 대한 입문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발전시스템 전기설계, 태양전지 어레이 설계, 토목·건축설계, 구조물 설계, 관제시스템 설계 및 설계감리 이해와 발전량 산출을 통한 최적의 설계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의 특성이해와 준비에서부터 구조물, 지지대 시공, 전기시설 공사, 부지 토목공사뿐만 아니라 시공·설비·구조상 안전관리까지 체계적인 실무이론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스템의 핵심요소인 인버터의 개요, 원리, 작동방법 및 주요기능과 함께 모니터링시스템 구성과 운영, 시스템 형태별 불량사례 및 주요 장애요인과 A/S 관리방법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도 가르치게 된다.

풍력은 △육상풍력 △해상풍력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풍력자원 조사 분석, 타당성 분석, 사업 구조 및 PF, 단지개발 사례, 단지 건설 및 유지관리 등의 내용과 함께 해상풍력의 경우 사업 개발에 대한 내용과 단지 시공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구분해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시스템 개론, 연료전지(건물용, 발전용) 연구 동향, 연료전지 사업계획 및 타당성 분석, 수소연료전지 안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지열은 히트펌프 설계, 지중열교환기 설계, 지중열교환기 및 기계실 시공, 시운전 및 성능평가 등의 내용으로 과정이 진행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도 계속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개발 실무과정을 통해 해외시장조사, 프로젝트 개발 절차 및 유의사항, 프로포절 작성 및 유의사항, PF, 해외진출 사례 등을 교육하고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분석 실습 과정도 운영된다.

협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가 해외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자 다각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협회는 ‘해외진출자문 지원사업’을 통해 업계에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해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들에게 수출, 수주 등 해외진출을 기획·설계·운영 등 전 과정에서 애로를 느끼거나 자문을 요하는 사항이 발생할 경우 세세한 사항이라도 그 유형에 관계없이 자문위원을 해당 기업에 매칭해 무상으로 어려움을 푸는데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해외사업 관련 교육과정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PV시스템 활용과 스마트에너지 타당성 분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PV시스템은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및 발전량을 검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사업 추진 시 주로 활용되고 있어 훈련생 및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계통연계 문제 해결을 위한 분산형전원, 마이크로그리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에너지사업 타당성 분석에 대한 과정을 운영해 스마트에너지의 타당성 분석과 경제성 평가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협회는 산업 트랜드에 맞춰 스마트에너지 관련 교육 등을 포함시키는 등 기업이 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교육과정부터 보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국내기업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내수시장 확보와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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