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이 운영중인 국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하이넷이 운영중인 국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하이넷(대표 유종수)이 운영하고 있는 국회수소충전소 운영 결과 지난달 충전대수가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효성중공업이 구축하고 하이넷이 운영 중인 국회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10일 정부가 규제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샌드박스 제도의 1호 성과물로서 설치된 충전설비의 최대 충전용량은 시간당 25kg이다.

국회수소충전소 한달 충전대수는 지난해 9월 933대에서 올해 1월 2,233대로 총 1.4배 증가했으며 하루 충전대수는 같은기간 49대에서 약 74대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3일까지 누적 충전대수가 1만26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량도 지난해 10월 일평균 165kg에서 올해 1월에는 290kg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국회수소충전소의 운영시간인 14시간 동안 시간당 평균 20kg을 꾸준히 충전한 것이다.

특히 지난 설연휴 기간에는 하루 346kg을 충전해 시간당 25kg의 설비 최대 공급능력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넷의 관계자는 “국회수소충전소가 최고 수준의 설비 가동시간과 충전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수소차 보급확대와 충전설비의 철저한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덕”이라며 “국내 다른 수소충전소들의 경우 월평균 충전대수가 1,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국내 최대 충전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수소충전소 관계자들은 충전설비의 유지보수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관리자와 충전원 모두 안전관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점검하는 일간, 주간, 월간 고압가스 충전시설 안전점검표를 작성하고 있다. 또한 가스안전공사는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가스누출 검지경보장치, 강제환기시설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장치들에 대해 수시로 검사를 하고 있다.

하이넷의 관계자는 “국회수소충전소의 운영 경험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충전소 100개를 구축하고 운영해 수소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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