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우 (주)누리플랜 회장
[인터뷰] 이상우 (주)누리플랜 회장
  • 류희선 기자
  • 승인 2020.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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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미세먼지 저감기술로 세계시장 도전”
대기환경전문 기술력 ‘눈길’
국내기술 레퍼런스 확장 최우선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세계적인 대기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

이상우 (주)누리플랜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간 70여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 백연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에 성공해 명실상부 도시경관 및 대기환경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우 회장은 “누리플랜은 ‘세상을 아릅답고 안전하게 하는 기업’을 모토로 경관조명, 경관시설, 대기환경사업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경관 및 대기환경 전문기업”이라며 “누리플랜은 이미 국회의사당, 부산 광안대교 및 거가대교 등 수천여건에 달하는 경관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관조명회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경관조명용 LED등기구의 자체개발에 성공해 조달청 우수품목으로 지정받아 이름을 널리 알린 기업”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대·중소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백연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효율성․경제성을 모두 잡은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기존 백연 저감기술은 주로 물로 가스나 공기의 열을 낮추는 열교환방식을 채택해 왔지만 누리플랜의 기술은 필터와 팬을 이용하는 공냉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1차적으로 미세먼지로 오염된 고온 다습한 증기가 들어오면 데미스터필터로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한 후 2차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를 만나는 급속냉각 응축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백연을 차단시키며 악취도 일정부분 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결국 굴뚝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습도를 낮추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며 기존 열교환방식의 백연 저감효율이 최대 75% 수준에 불과하다면 누리플랜의 백연 저감기술은 저감율이 9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기존 열교환방식은 설비 특성상 설치규모가 너무 크고 유지보수 비용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누리플랜의 백연 저감기술은 설치공간이 작을 뿐만 아니라 설치비용도 기존 기술대비 3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주기적으로 필터 세척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도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산업단지 굴뚝에서 나오는 백연은 주변 대기환경에도 해를 끼치지만 주변 도로에 내려앉아 ‘블랙아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백연 저감장치는 모든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민의 안전과 사고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매직필터를 이중필터 방식으로 적용, 송풍기에서 빨아당기는 정압에 의해 고탄력의 매직필터가 수축되면서 밀도가 증가, 미세먼지 흡착률이 강해져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로 성능평가 결과가 나왔다”라며 “TSP(총 부유분진)는 90%, PM-10(미세먼지)은 86%, PM-2.5(초미세먼지)는 82%까지 저감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누리플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국호세코 부천공장은 이 백연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설치된 이후 악취와 백연으로 인한 민원이 사라졌으며 근로환경 또한 개선되면서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장은 “이런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말 경산제지와 아세아시멘트 등 국내 제지 및 시멘트 회사들과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경산제지는 총 12대를 계약을 맺어 현재 3대는 설치 완료, 나머지 9대는 5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며 아세아시멘트는 이달 말 1대 설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수증기나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및 공항 기능 마비, 해운 항만사고 등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개소산장치를 개발했다”라며 “이 장치는 안개시정거리측정장치를 통해 실시간 자동으로 안개의 농무를 감지‧측정해 시정거리를 나타내고 안개가 짙게 낄 경우 강력한 송풍기를 통해 차량진행방향으로 안개를 제거해 시정거리를 확보하는 장치”라고 전했다.

또한 누리플랜이 가진 ‘열수송관 백연제거장치’는 열배관 파열사고 등 좁은 공간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제거하는 장치로 수증기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투입돼 초저습도 공기와 음이온 응결핵을 분사해 백연을 증발 및 응집·침강시켜 백연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현재 열수송관 백연제거장치는 한국지역난방공사(6대), 서울에너지공사(1대), GS파워(2대), 전주페이퍼(1대) 등 10대를 납품했으며 관련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매직필터와 요소수를 활용해 인입되는 가스상에 포함된 NOx의 농도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국내에서 보다 많은 실적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고 이후 해외진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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