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유사에서 3월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GS칼텍스가 높았던 반면 최저가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K에너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을 통해 휘발유가 전주대비 1.4원 상승한 1,404.7원, 경유는 6.2원 내린 1,190.6원, 등유는 15.0원 인상된 683.8원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22.0원 상승한 1,418.2원, 경유는 0.7원 내린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0.5원 내린 1,411.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휘발유 공급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로 리터당 22.4원 내린 1,379.9원, 경유는 SK에너지가 3.6원 올린 1,186.6원으로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가 공급한 경유 가격은 전주대비 22.5원 내린 1,187.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티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6.3원 내린 1,386.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5.9원 내린 1,187.7원으로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 가격에 비해 1주 빠른 3월2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15.7원 하락한 1,503.8원, 경유는 18.9원 내린 1,319.1원, 등유는 6.3원 내린 950.2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다.

최저가 주유소인 자가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79.2원으로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515.6원으로 자가상표 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36.4원 비쌌다.

자가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92.4원으로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가격은 1,331.8원으로 자가상표 주유소에 비해 39.4원 비쌌다.

지역별로는 초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배럴당 14.5원 하락한 1,585.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1.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전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3.1원 하락한 1,466.8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18.9원 낮았다.

한편 3월2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UAE,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증산 시사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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