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화산에 미국의 주요 광산의 휴광으로 생산 차질 현상이 빚어졌지만 발전용 수요 감소로 인해 유연탄을 비롯해 철광석 가격은 하락했지만 세계 1위의 캐나다 Cigar Lake 광산 가동 중단으로 우라늄 가격은 올랐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책과 산유국의 감산 함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구리와 니켈, 아연 등의 가격도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월 첫주 광물종합지수가 1,365.45로 전주 1,371.49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의 경우 미국의 Coronado Global Resources사, Alliance Resources Partners가 휴광하는 등 생산 차질이 예상됐지만 산업 활동 위축에 따른 발전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3월 마지막주 톤당  68.37달러하던 유연탄 가격은 4월들어 68.33달러로 0.1% 감소했다. 

파운드당 20달러 중반대를 넘어서며 우라늄 가격은 2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메이저 Cameco사의 캐나다 Cigar Lake 광산의 가동  중단 여파로 공급 충격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우라늄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파운드당 25.74달러였던 우라늄 가격은 4월 첫주 27.54달러로 7.0%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철강산업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메이저기업의 철광석 생산차질에도 철광석 가격은 내렸다.

지난주 톤당 85.10달러이던 중국 수입가 기준 철광석 가격은 4월 첫 주 83.16달러로 2.3% 떨어졌다.

하지만 구리, 니켈, 아연 가격은  국제유가의 상승과 주요국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하방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간 감산합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확정적 겅제정책에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올랐다.

구리의 경우 메이저 Rio Tinto사의 미국 Kennecott제련소가 3월 지진 여파로 공급 불가항력을 선엄함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톤당 4,742달러였던 구리가격은  1.3% 오른 4,803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광산 다수가 소재한 필리핀의 북 수리가오 주의 조업이 중단됐고 인도네시아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생산 및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만1,150달러였던 니켈 가격은 0.6% 오른 1만1,2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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