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페어 칩과 개발키트.
키페어 칩과 개발키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암호모듈 개발업체인 키페어는 21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팁스타운에서 한전의 최신 규격인 AMI 2.0이 적용된 KSE100B 보안칩 개발키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키페어의 개발키트는 보안 전문지식이 없이도 쉽게 기존의 계기 시스템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선두 보안칩 메이커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페어의 KSE100B 보안칩 개발키트는 국제규격인 DLMS/COSEM을 기반으로한 한전의 새로운 통신규격인 AMI 2.0의 보안을 적용해 실제 계량기 개발업체들에게 많은 편의성을 줄 수 있다고 키페어의 공동 창업자이며 기술총괄인 이정엽 대표가 밝혔다. 

해당 보안칩은 주요 암호 알고리즘인 ARIA, SHA, ECDH, ECDSA 등의 대칭키 암호, 비대칭키 암호, 해시 및 전자서명 등을 제공하며 또한 자체 난수 생성 모듈을 탑재했으며 단일 칩으로 업계 보안 최고수준인 물리적 보안 2등급을 획득한 칩이다.

한편 현재 정부는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과 연계, 전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구축사업을 매년 500만호 이상씩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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