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획득한 케이웨더의 실내측정기, 실외측정기, 서울시 ‘도시데이터 센서’(좌부터).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획득한 케이웨더의 실내측정기, 실외측정기, 서울시 ‘도시데이터 센서’(좌부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날씨와 공기서비스 기업 케이웨더(주)는 21일 미세먼지 측정기 전모델에 대한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을 마치고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케이웨더가 자체 개발한 실내 2종, 실외 3종 등 총 5종의 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기 모두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측정 환경과 용도에 따라 측정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2등급 성능의 측정기도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케이웨더는 전국 단위 미세먼지 측정망 운영 경험과 인증 받은 미세먼지센서를 활용해 서울시 ‘IoT 도시데이터시스템’의 근간이 된 ‘도시데이터 센서(S-DoT, Smart Seoul Data of Things)’를 개발했다.

도시데이터 센서는 미세먼지, 소음, 조도, 온도, 습도, 자외선, 진동, 풍향, 풍속, 유동인구 등 10가지 스마트시티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측정기로 서울 전역에 850대가 설치됐다. 케이웨더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처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케이웨더는 수집한 실외 데이터에 전국 2만여 실내 측정기의 데이터를 더해 실내 공기질  해결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폭염 등 주거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실외 데이터 추가 확보와 어린이집, 학교, 사무실, 가정 등의 실내 환경에 맞는 공기질 개선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인증제를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아 스마트시티의 밑그림을 그려줄 다양한 측정기 라인업 구축과 측정 요소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된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로 수집된 공기 빅데이터는 상세 미세먼지 예보나 다양한 공기서비스 뿐만 아니라 환기장치의 효율적 운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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