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가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로 관련 연구 및 사업 지원에 나섰다.
석유공사가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로 관련 연구 및 사업 지원에 나섰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양수영 사장)가 국내외 석유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산학연 및 일반 법인에 무료로 제공한다.

석유개발 기술자료는 석유와 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료로 시추과정에서 취득한 시추 코어와 암편 등 물리적 자료는 물론 파일 형태로 저장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7~2018년 국내 대륙붕 석유개발 기술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마친데 이어 순차적으로 해외 석유개발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학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 대상을 일반법인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으로 확대했다.

석유공사 홈페이지의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제도’ 안내를 통해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한 석유개발 기술자료 목록을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으며 국내 대륙붕 탄성파 탐사자료 및 시추공 자료 목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국내 대륙붕 서·남해의 탄성파 자료와 코어, 암편 등 시추공 자료 등이 대출이 가능하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 석유가스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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