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가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매나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울산 중구 본사 1층 로비에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석유공사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8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한 물품을 무인 판매대에 진열해 놓고 소비자가 무인 판매 기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지역 농민과 지역 소비자간 직거래로 별도의 유통단계 없이 판매가 가능하며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

무인 판매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하는데다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주요 고객인 직원들의 호응이 매일 높다. 특히 요즘 인기 제철 농산물 딸기나 쑥 제품 등은 금방 동이 나기도 한다. 직원들이 원하는 물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보드판을 부착해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이 밖에도 석유공사는 지난 4월2일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홀몸노인세대를 위해 총 1,000만원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를 지원해 울산지역 농민들과 태화시장 상인들을 돕는 동시에 생계가 곤란한 중구 독거 노인분들을 지원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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