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석 경동나비엔 동작중앙대리점 대표.
박명석 경동나비엔 동작중앙대리점 대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올해 판매한 보일러 중 50% 이상은 콘덴싱보일러이고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콘덴싱보일러의 시대가 열렸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박명석 경동나비엔 동작중앙대리점 대표는 지난 4월3일부터 시행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의무화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기술에 대한 욕심이 많은 박명석 대표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보일러 제조사와의 연결고리가 필요해 경동나비엔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2018년 9월 동작중앙대리점을 개설하게 됐다.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지향하는 경동나비엔의 방향성에 발맞춰 대리점 역시 고객에게 더 다가서고 고객이 좀 더 쉽데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입하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작중앙대리점의 가장 우선적인 원칙이다.

박 대표는 “환경부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지원사업은 보일러 시장에서 ‘신의 한 수’다”라고 평가했다.

고객들이 처음 문의할 때는 난방 평수가 작아 콘덴싱보일러 사용으로 얻는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콘덴싱보일러의 가격에 부담을 느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20만원을 지급하는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 자연스레 구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콘덴싱보일러의 장점을 경험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경동나비엔 대리점 대표 중 젊은 대표로 손꼽히는 박 대표는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대처해 나가고 있다.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입하는 데 익숙하다. TV 등 가전제품은 물론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도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고 주문 후 제품을 받아보는 주기도 더욱 짧아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접촉이 활성화되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흐름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박 대표는 “설치 제품이라는 특수성이 있기는 하나 보일러도 더 이상 예외는 아니다”라며 “아직까지는 대리점에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구입을 문의하시는 고객들이 많지만 점차 온라인을 통해 보일러 구입에 대한 정보를 얻고 더 나아가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에서도 대리점들과 힘을 모아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구입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보일러 구입의 표준 가격도 제시하고 있다.

동작중앙대리점은 이러한 흐름에서 한 발 더 앞장 서 나가고 있다. 고객들이 편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블로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일러를 구입하지 못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신뢰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일반적인 상담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설치비용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대리점은 자연스레 고객의 신뢰를 얻어 판매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이유다.  

동작중앙대리점은 경동나비엔의 홈IoT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도 운영하며 보일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현장을 타겟으로 고객에게 단순히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기보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All-in-One 영업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홈IoT 기기는 그 자체로서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데 더욱 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홈IoT 제품을 기반으로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해 각방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연동해 운영하도록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15년 동안 보일러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면서 바라본 경동나비엔은 언제나 한결 같은 회사하고 평가했다.
에너지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이를 뚝심 있게 지속해온 모습에서 엿보이듯 우리 사회를 위해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철학을 올곧게 지켜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의 온라인시대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온라인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리점을 지원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대리점과 제조사간의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단순히 보일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All-in-One 영업을 진행하고 엔지니어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와 영업을 진행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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