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용기에 발신형 절체기를 적용해 절체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LPG용기에 발신형 절체기를 적용해 절체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판매업계의 생계형 적합업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LPG판매업 대형·집단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LPG용기 유통시스템 활용 LPG시설 안전관리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9개 전략과제를 도출하면서 가스판매업연합회가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전담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평가를 거쳐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2020년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됐기 때문이다.
 
LPG판매업계 주도의 LPG판매업 대형집단화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과제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가스판매연합회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된다.

LPG판매업 대형·집단화를 통한 원가절감’은 지난 2018년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따른 LPG판매업 생존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배송센터 및 준공영제 등의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

LPG판매업계는 이웃 일본처럼 가스판매, 안전, 배송 기능의 전문화, 집중감시시스템 구축, 비상대응체계 등 서비스 중심의 유통구조를 재편해 지속 가능한 LPG판매업 기반조성 및 서비스 품질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LPG용기 유통시스템 활용 LPG시설 안전관리 고도화’는 지난 2018년부터 LPG판매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QR코드 기반의 정보처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LPG유통의 배송효율성을 높이고 가스시설 안전점검 강화, 행정서식 전산화 등을 위한 정보처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원가절감, 안전성 제고, 행정부담 완화, 안정적 연료공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제의 경우 (주)우진코리센이 지난 2018년 시스템 개발부터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진단전문기관으로 업종단체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PG판매업계는 막음조치 미비 등으로 인한 LPG사고 발생이 많아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차원에서 안전점검을 통한 공정개선과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의 보급확대와 대기업의 소매업 진출로 생존한계에 직면한 LPG판매업계는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를 거쳐 지난해 50kg 이하 LPG용기판매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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