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과 한국급유선선주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과 한국급유선선주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사)한국급유선선주협회(KOSSA, 회장 문현재)와 지난 22일 ‘해양오염 안전사고 예방 및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부산 급유선선주협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오염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 기관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해양오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19년 해양오염사고 발생 현황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의견 △2020년 주요업무 추진 현황 및 협력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300여건의 해양오염사고 중 선박의 유류이송 관련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약 50여건을 차지하고 있어서 급유선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과 사고를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급유선선주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유선 유류이송 관련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현장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기준으로 급유선의 유류이송 중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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