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3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지만 미-중 무역 합의 안도 및 경제지표 개선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하락한 40.3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42.63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43.39달러에 마감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 석유협회인 API는 17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 정보청인 EIA에서 발표한 12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5억3,930만배럴로 주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6월3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대비 25% 증가했고 25개 주가 전주대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중 10개 주는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미-중 무역합의가 끝났다는 발언에 대해 맥락이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중 무역합의가 유효하다고 발언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Markit이 발표한 6월 유로존 복합(제조업,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는 47.5로 전월 31.9와 시장 예상치 42.4를 상회했으며 미국의 복합 PMI 또한 전월 37.0에서 46.8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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