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28번째 생일 가스트론, 세계최고 넘본다
[기업소개] 28번째 생일 가스트론, 세계최고 넘본다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0.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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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던 국내 안전기기 시장 개척
가스감지기 GTM 시리즈 신뢰성 우수
가스트론 본사 전경.
가스트론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6일 창립 28주년을 맞은 (주)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은 우리나라 가스감지기 역사와 함께 걸어온 기업이다. 안전 산업 불모지였던 1990년대부터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현재까지도 가스감지기 업계에서 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스감지기 격동기에는 늘 가스트론이 있었고 그 발자취는 안전 산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오늘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스트론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가스감지기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보기로 했다.

■ 외면 받았던 국내 안전산업업계, 가스트론이 개척하다
가스트론이 창립된 1992년 대한민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겪고 있었지만 유독 안전산업분야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기기의 특성상 국내 기업들은 검증된 해외 브랜드들을 선호했고 이러한 외산 제품에 밀려 산업 자체가 답보 상태였던 것이다.

특히 원천기술조차 지니고 있지 못했던 가스감지기분야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기존 국내 가스감지기 업체들은 가정용이나 업소용 제품에 몰두했다. 큰 기술력 없이 당장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유이한 루트였기 때문이다.

창립부터 산업용 가스감지기 제조업체를 표방한 가스트론에 쏟아진 우려는 이 때문이었다. 최동진 대표는 이러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R&D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대한민국만의 가스감지기 제조를 목표로 노력했다.

하지만 해외 업체들이 형성하고 있던 업계의 벽을 뚫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7년 IMF 사태를 맞이하게 된 국내 기업들은 값비싼 외산에서 국산으로 눈을 돌리게 됐고 가스트론이 준비해오던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IMF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바뀌었다.

창립 10년이 지난 2002년에는 가스감지기 시장에서 국내 제품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뒤집혔다. 외산보다 더 나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됐다. 그동안 해외 업체들에게 바라기 힘들었던 발 빠르게 진행되는 피드백은 제품의 완성도를 보다 공고히 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스트론은 이러한 와중 7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적외선 가스감지기, 흡입식 가스감지기 등 국내 최초의 기술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초로 획득한 인증 유럽방폭인증(ATEX)과 국제방폭인증(IECEx) 역시 가스트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세계 최초의 멀티 가스감지기 GTM 시리즈(좌)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동진 대표의 모습(우).
세계 최초의 멀티 가스감지기 GTM 시리즈(좌)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동진 대표의 모습(우).

■ 가스트론의 자부심, GTM 시리즈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트론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 같은 성장의 밑거름에는 가스트론의 핵심 제품인 GTM 시리즈가 있었다.

GTM 시리즈는 간섭가스에 방해받지 않고 타깃 가스를 잡아내는 세계 최초 및 유일의 기술력이 집약된 가스감지기다. 가스트론은 해당 제품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서 한 해 200건 이상 빚어지던 감지기 오류를 해결하는 데 성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부흥에 힘을 보태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다.

끝없는 기술 개발과 함께 가스트론이 주력한 부분이 있다. 바로 안전의 인식을 제대로 확립하는 것이다. 창립 당시였던 1990년대에 비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근로자 개개인을 위한 완벽한 안전 시스템은 자리 잡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2019년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ingle을 세계 최저가로 출시한 것도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였다.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대한민국 가스감지기가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가스트론은 국내 가스감지기 업체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고 타 국내 가스감지기 업체들이 해외에 안착할 수 있게끔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최고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향후 가스트론은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2년을 안전기기 업계를 선도해나갈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창립 초기와 같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최동진 대표는 2022년을 가스트론이 주도하는 안전기기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가스감지기 업계 국내 1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가스트론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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