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이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와 친환경 LPG통학차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우 4번째)이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좌 5번째)와 친환경 LPG통학차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LPG협회(협회장 이필재)가 하나은행(행장 지성규)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LPG통학차보급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금융그룹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LPG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활용해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어린이 통학차 LPG차 전환 지원사업’의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구매 시 5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이란 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 시설에서 13세 미만 어린이들을 운송하는데 쓰이는 차량으로 최근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안학교·외국인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각종 체육교실 등으로 신청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 지원물량은 모두 6,000대로 현재 각 지자체별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어린이 통학차량 1Q오토론’을 통하여 특별 금리를 지원한다. 1Q오토론은 최저 연 2.844%(2020.06.19 기준) 금리, 최대 120개월 분할 상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 구매자는 매월 납입하는 금융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 혜택을 통해 친환경 LPG 차량을 구매하는 손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통학차 보급을 활성화함으로써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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