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사단법인 한국열병합발전협회(회장 방순자)는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협회장에 방순자 전 전략물자관리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방순자 신임 협회장은 당면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3기 할당계획에서 산업단지 업종 사업자들이 받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확대 보급에 있어 정부의 정책에 맞춰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산파 역할을 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방순자 신임 회장은 동덕여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국제경영대 박사과정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5월까지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업종분류에서 산업부문으로 속해있음에도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기간 중 별도업종으로 분리돼 일반 산업부문 대비 10% 이상의 감축률을 부여 받아 사업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를 앞둔 3차 계획기간 할당계획에 있어서도 산업부문 통합 관리가 아닌 전환부문으로 통합 관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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