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일 사단법인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

김흥일 사단법인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사)수요관리사업자협회가 정부와 사업자를 잇는 소통 채널의 리더쉽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DR 시장의 큰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회장 김흥일)는 지난 몇 달 동안 중소사업자를 위주로 참여에 주력한 결과 5개 사업자가 신규로 가입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그동안 협회의 수요관리사업 회원사들은 2014년 수요자원거래시장이 개설된 이래 정부 요청에 따라 국가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올해 정부의 새로운 수요자원 거래시장 제도 적용에도 발맞추어 자발적DR에 빠르게 적응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여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해오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해 수요자원시장제도가 큰 틀에서 자발적DR로 전환됐으며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경기가 침체돼 수요자원시장의 중소기업 사업자 및 참여 고객사들의 애로사항이 증대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수요관리사업자 공동의 의견을 결집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28개 전체 수요관리사업자의 의견을 결집해 자발적DR 제도 전환과 6월 감축시험에 대한 사업자들의 의견을 종합, 정부에 건의하면서 제도시행 유예기간 확보 등 현실적인 상생의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5개 수요관리사업자가 신규로 협회에 가입하면서 총 17개 회원사로 늘었다.

김흥일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은 “협회 창설 이래 최대 회원사를 달성해 명실공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서 정부의 제도개선, DR사업자 및 참여고객사의 애로사항 등의 공식적인 채널로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전력수급에 보다 더 기여하기 위해 DR산업 발전과 건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2014년 수요자원시장 개설과 함께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현재 에넬엑스코리아(유), (주)IDRS, (주)KT, (주)그리드위즈, (주)벽산파워, SK E&S, (주)파워텍에너지 등 17개 주요 수요관리사업자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전력 수요자원용량 총 4.3GW 중 대부분을 협회 회원사가 보유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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