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태양광이 아니라 기후위기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는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총 1만2,721개로 이 중 12곳 시설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 하계 폭우에 따른 산지 태양광 피해 12건은 올해 산사태 발생건수대비 1%, 전체 산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건수에 비해 0.1%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이런 와중에도 최근의 산사태가 모두 태양광 탓이라는 호도가 쏟아지고 있어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0.1% 책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태양광 산사태’라는 말까지 붙여 몰아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가짜뉴스를 보고 와서는 국정조사니 태양광 적폐 청산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논리로는 태양광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산사태, 즉 99.9%의 산사태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태양광산업협회는 12건 발생한 사고 또한 진정한 의미의 산사태인지, 단순 토사유출인지 진상이 규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2건의 산사태는 모두 산지 태양광의 설치 규정이 강화되기 전에 설치된 것이라는 점과 12건 중 9건은 이전 정부에서 허가를 내줬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 초기 산지 태양광 관련 안전관리규정은 이미 강화됐다는 것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12건의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후대책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가로막는 가짜뉴스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산사태의 원인으로 태양광을 지목해 물난리와 산사태로 심란한 국민들의 혼란을 배가시키는 잘못된 주장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산사태의 원인은 비가 너무 많이 왔기 때문으로 유래없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이유는 북극의 이상 기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에 대한 과학자들의 경고는 수십년째 이어져 왔으며 이제라도 에너지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그린뉴딜의 경우 탄소 배출 경제에서 탄소 절감 경제로의 전환이 목표로 그린뉴딜을 통해 우리 세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너지전환이 대안이며 태양광이 그 방법인 만큼 기후위기의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모두 에너지전환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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