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계약을 위한 풍력 유지보수업체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공정계약을 위한 풍력 유지보수업체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9일 공사에서 도내·외 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 협력사와 공정계약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관행적인 갑질 행위로 인한 중소기업과 용역근로자들의 피해사례가 이슈화되는 가운데 공사는 계약체결 및 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행위나 갑질 행위의 사전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인권경영 지침’과 ‘제주에너지공사 공정계약 운영 기준’을 제정 및 운영하는 등 공정계약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사 공정계약 운영 계획 공유 △기존 계약에서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공유 △향후 계약 추진방향 및 상생협력 방향 공유 등을 논의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용역근로자들의 인권 신장이 뒷받침 돼야 발주처인 공사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전단지를 운영할 수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은 공사 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사와의 공정계약을 통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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