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휴게소 부산방향에 설치된 에스에너지의 햇빛가리개 겸용 태양광발전설비.
함안휴게소 부산방향에 설치된 에스에너지의 햇빛가리개 겸용 태양광발전설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박상민)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그린뉴딜’ 초석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국 롯데마트 34개 지점 주차장에 햇빛 가리개 역할을 겸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61억원으로 준공은 내년 7월 예정이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건물 옥상 주차장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면 주차된 차량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 실내 온도의 과도한 상승을 막을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소비하는 친환경 전력 공급원 마련은 물론 옥상 주차장 표면 온도 상승을 막아 건물의 냉방부하를 낮추고 건물 자체의 에너지 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 향상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에스에너지의 관계자는 “건물 옥상은 음영의 영향이 많지 않아 태양광 발전효율이 상대적으로 좋고 설치 시설물의 노출이 부각되지 않아 민원의 소지가 적다”라며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중점 과제인 ‘그린 스마트스쿨’, ‘그린 리모델링’ 등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쏠랩이 사업개발을, 에스에너지가 EPC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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