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하반기 6곳, 내년 3곳의 PDH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화학용 LPG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올해 하반기 6곳, 내년 3곳의 PDH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화학용 LPG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글로벌 에너지 전문매체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가 셰일가스 개발로 인한 LPG공급 안정화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용 LPG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의 석유화학용 수요가 상반기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석유화학용 LPG소비량은 월평균 75만6,000톤이다.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신규 석유화학공장 6개소의 영향으로 LPG수요가 130만톤으로 증가해 월 소비량이 약 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절강석유화학(ZPC)의 연간 60만톤급 PDH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절강화홍(Zhejiang Huahong)의 45만톤급 PDH공장, 보라(Bora)화학의 110만톤급 에틸렌 공장이 순차적으로 공정 가동이 시작된다.

2021년에도 신규 PDH(Propane Dehydrogenation)공장 3개소가 가동을 앞두고 있다.

PDH공정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이다.

세계LPG협회(WLPGA)의 통계자료(Statistical review of global LPG)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석유화학용 LPG수요는 8,612만톤으로 이 중 중국이 975만톤으로 1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833만톤의 사우디아라비아, 1,487만톤의 미국에 이어 중국은 세계 3위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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