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를 이용해 LPG자동차 충전소에 가스를 이충전하고 있는 모습.
탱크로리를 이용해 LPG자동차 충전소에 가스를 이충전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인 SK가스에 이어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도 9월 국내LPG가격 인상 결정을 내렸다.

GS칼텍스는 31일 9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20원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767.40원에서 787.40원으로, 벌크로리 등을 통해 산업체에 공급되는 프로판은 kg당 770.00원에서 79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렌터카를 비롯해 택시 등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도 kg당 1,159.00원에서 20원을 인상한 1,179.00원으로 조정했다.

정제마진 감소, 내수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1조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조2,056억원에 비해 27.6% 감소한 GS칼텍스는 영업이익이 1조2,037억원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서면서 인상요인이 발생한 LPG가격을 올려 손실폭을 일부 만회하려고 LPG가격 인상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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