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월1일 국제유가는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42.7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45.5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45.11달러에 마감됐다.

공급관리협회인 ISM에서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상승하며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차이신 8월 제조업 PMI는 전월 52.8에서 53.1로 상승했고 IHS 발표 유로존 제조업 PMI는 전월 51.8에서 51.7로 소폭 하락했으나 2개월 연속 경기확장 기준인 50선을 상회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른 8월28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9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 역시 각각 300만배럴, 14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미국의 석유협회인 API는 원유재고가 636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 유가 전망이 전월 배럴당 41.50달러에서 42.75달러로 상향됐으나 올해 석유수요 감소 전망은 전월 전망인 720만배럴~850만배럴에서 800만~1,000만배럴로 확대됐다.

또한 로이터가 집계한 OPEC의 8월 원유생산은 2,427만배럴로 감산규모 완화에 따라 전월대비 95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감산 참여 10개국의 감산이행률이 7월 95%에서 99%로 개선된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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