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유종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유종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일 국제유가는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석유수요 전망 하향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38.0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상승한 40.7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9달러 하락한 39.49달러에 마감됐다.

단기간 유가 급락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

나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293.87(2.71%) 상승한 11,141.56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인도, 영국, 스페인, 미국 일부 주 등에서 지속되고 있어 경제 및 석유수요회복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단기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석유수요감소를 832만배럴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전망치대비 21만배럴 하향된 수치다.

2020년 미국 원유생산은 1,138만배럴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월전망치대비 12만배럴 상향된 것이다.

다만 올해 북해산 Brent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41.90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월전망치대비 배럴당 0.48달러 높아진 것이다.

미국석유협회인 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5억410만배럴로 전주대비 3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IA의 주간재고 발표는 7일 노동절 휴일로 하루 연기된 현지시간으로 10일 발표 예정이다.

OPEC+의 8월 생산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플랫츠는 OPEC 13개국 생산량을 전월대비 4% 증가한 2,437만배럴로 비OPEC 10개국은 전월대비 6% 증가한 1,267만배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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