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주 주유소 판매가격 및 9월1주 정유사 공급가격
9월2주 주유소 판매가격 및 9월1주 정유사 공급가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4원 내린 1,359.1원으로 7주간 1원 이내 등락을 거쳐 9월2주부터 하락세로 진입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7원 하락한 1,161.2원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후행하는 정유사의 9월 첫주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4원 하락한 1,265.6원, 경유는 10.4원 내린 1,057.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가격 동향을 통해 9월2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4원 하락한 1,359.1원, 경유는 1.7원 내린 1,161.2원, 등유는 0.3원 오른 816.6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휘발유는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9.4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6.4원으로 37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31.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69.1원으로 가장 높아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와 리터당 37.4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1원 하락한 1,453.9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리터당 94.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3원 하락한 1,329.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리터당 30.1원 낮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1주 후행하는 정유사의 9월 첫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9.3원 하락한 1,269.0원, 경유는 19.6원 내린 1,067.4원, 등유는 34.5원 인하한 560.1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가장 낮았다.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1원 오른 1,296.8원, 경유는 21.9원 오른 1,097.0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SK에너지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9.3원 내린 1,237.9원, 경유는 39.4원 내린 1,014.3원을 나타냈다.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4.5원 내린 1,281.5원, 경유는 10.5원 내린 1,077.8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5.9원 오른 1,273.9원, 경유는 4.7원 오른 1,065.1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9월2주 국제 석유가격은 미국 상원의 추가 경기부양책 부결, 미 원유재고 증가, EIA의 2020년 석유수요 증분전망 하향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인하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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