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핵심기자재 국산화 노력 필요”
“LNG선 핵심기자재 국산화 노력 필요”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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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핵심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성 점검 등 가속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정부가 국내 조선산업의 업황회복을 위해 LNG선 핵심기자재의 국산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업계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6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시점인 지난 1997년 9월15일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주)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나영우 휴먼중공업(주)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특히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37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중연료 추진기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수주성과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7년만의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한 것은 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글로벌 발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등의 자국발주물량을 제외하면 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의 대부분을 우리가 수주하는 등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그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조선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지만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환경규제가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올 하반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업황 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정 차관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산업생태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산업경쟁력과 기술자립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핵심소재와 부품, 장비의 공급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LNG운반선 등 주력선종의 핵심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차관은 “굳건하고 활기찬 조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인력이 끊임없이 공급돼야 한다”라며 “1990년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2000년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선 것처럼 조선산업이 다시 한 번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산업강국의 초석이 돼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선해양업계 관계자들도 핵심기자재의 국산화 등 기술자립화와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에서 초격차 유지를 위해 상호협력과 공조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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