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인터뷰]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 송명규 기자
  • 승인 2020.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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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성장 ‘사다리’ 될 터”
5대 혁신전략·10대 혁신과제·40개 세부과제 마련
기술 사업성·미래 성장성 갖춘 유망기업 발굴 집중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받아 설립된 세종특별자치시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세종 적합형 스마트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기업성장단계별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초대 원장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세종테크노파크를 이끌게 된 김현태 원장으로부터 세종TP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확인하고 세종지역의 혁신성장 거점기관이 되기 위한 선도적 경영혁신과 기업 지원 등 각종 계획들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세종TP의 초기 조직 구성 및 운영 현황은 
지난 33년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 업무혁신실장,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TP의 기능과 역할을 조기에 정립하고자 했다.

이에 취임과 동시에 내부직원 7명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전담 TF’를 운영해 고객(C)·혁신(I)·소통(C)·성과(O)의 경영방침과 청렴성(C)·적극성(A)·전문성(C)·팀워크(T)의 핵심가치를 도출했다.
또한 세종TP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으로 △5대 혁신전략 △10대 혁신과제 △40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 세종TP 비전과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세종TP는 기관의 비전을 ‘세종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설정하고 ‘지역혁신성장을 통한 세종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종시 2030 인구 80만 경제자족도시 완성’과 ‘지속가능한 스마트 미래도시’, ‘자율주행 거점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뒷받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업, 조직,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위해 5대 혁신전략인 ‘S•E•T•U•P(△Sejong style: 세종형산업 △Ecology: 지원사업 △Toward customer: 고객서비스 △Upgrade: 기관경영 △Platform: 지원플랫폼)’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S)세종 적합형 스마트 산업 고도화 △(E)성장단계별 기업지원시스템 운영 △(T)고객 맞춤형 현장서비스 강화 △(U)혁신형 테크노파크 운영기반 마련 △(P)개방형 지역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게 된다.
   
- 세종 적합형 스마트 산업 고도화에 대해 소개하자면
세종TP는 세종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수송기기부품, 정밀의료 등 기존의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고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 육성 중에 있다.

지난해 7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Sejong Mobility Factroy Lab 등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산업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했고 미국 실리콘밸리 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팬텀AI 등 자율주행기업 17개사를 유치한 바 있다.

세종시 지역산업 거점기능 집적화를 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 조치원 청사 부지에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세종시 4-2 생활권에 위치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내에 미래융합산업센터를 설치 후 2023년까지 미래차 연구장비 19종과 2025년까지 KAIST 지능형 바이오 연구단과 협력해 바이오 연구장비 74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종시 4-1생활권을 중심으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와 인근 시유지 7,000평(약 2만3,140m²) 부지를 산업기술단지로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R&D와 인력양성→창업·성장→재투자 선순환 구조의 기업육성 산업생태계인 ‘세종 혁신성장 밸리’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세종시 5-1생활권의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와 쇼핑, 생활과 안전 구현에 최적화된 도시 공간 구축을 위해 ICT 및 SW기반의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완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 기업유치를 위한 세종TP만의 계획은
세종TP는 세종시의 경제자족도시를 완수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혁신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앞으로 세종시 관련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 기업유치지원단’을 구성·운영해 기업유치 설명회와 투자 상담 등의 국내 혁신기업 유치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자율주행차 업체를 대상으로 팬텀AI와 함께 ‘대한민국 세종시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외 기업유치 활동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

- 세종TP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자면
현재 정부와 세종시의 주요 정책방향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세종TP에서도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종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발굴단 사업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 우수 일자리를 발굴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업인력애로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청년의 구직난과 지역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한다.

한편 양질의 내부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유연근무제 등 일자리 나눔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며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인재채용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해 기관 내 지역인재채용을 확대하고자 한다.

- 초기 조직으로써 경영기반을 어떻게 갖출 계획인지
지난 3월 부서별 기능신설 및 기능조정을 중심으로 2단 1센터 1실 12팀의 조직개편을 추진했고 경영혁신과제 중에 핵심 업무를 발굴, 책임있는 이행을 위해 지난 4월 원장-부서장, 부서장-팀장간의 성과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임직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의 달과 학습의 달을 매월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반부패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서약 및 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고 6월에는 일하고 싶은 직장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세종테크노파크 노사협의회’를 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성과협약과제의 성과달성을 위한 실적관리와 연봉, 인사 등의 보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필수교육, 계층교육, 직무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을 연내 13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TP의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예산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핵심성과지표(KPI) 중심의 부서·팀·개인 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세종TP 기업 육성 전략은
세종시는 제조업이 1,200개 정도로 산업 인프라가 취약하고 타 지역과 비교해 기업지원 기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역 내 기술 사업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유망기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세종TP가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갖춰 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성장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유니콘기업 육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의 전략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목표로 2022년까지 관내에 유망기업 50개사(△스타기업 41개 △선도기업 5개 △글로벌 강소기업 3개 △NEXT 유니콘기업 1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말하자면
전국의 다른 TP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세종TP는 이제 발걸음을 뗀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사업과 시스템, 조직 운영기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국 18개 테크노파크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모방적 혁신’과 후발 테크노파크로서 선도적 경영혁신모델을 정립하고 확산하는 ‘선도적 혁신’을 실행해 타 테크노파크와 차별화된 세종테크노파크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조기에 전국의 우수TP와 어깨를 겨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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