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를 비롯한 전 에너지업계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다각화 방안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고유 사업영역이란 없을 정도로 에너지업계의 무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며 하나의 에너지 사업으로는 기대이익을 실현할 수 없는 환경이 이미 돼 버린 것 같다.

최근 LPG업계는 제주도, 강원도 홍천·횡성, 영월지역 중심으로 제기된 LNG공급요청문제로 골치를 앓으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정부와 공기업으로 조직 구성된 LNG에 대응해 민간사인 수입·충전·판매 등 LPG업계의 대응책 마련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도민들의 요구라는 명분을 기치로 이같은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듯 하다.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세계 각국은 에너지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비축량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종전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전환돼 가고 있으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그 부담은 늘어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자원 빈국에게는 더 부담이 되며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원확보와 비축을 늘려 나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에너지 사용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결국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전기, LNG, LPG 등 각 연료에 대한 구별보다는 에너지절약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비축량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편식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이 상식이다.

마찬가지로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국민들이 특정 에너지중심이 아니라 LNG를 비롯해 LPG, 석유, 연탄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서 에너지위기관리능력을 키워 나갈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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