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우 3번째),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우 4번째)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우 3번째),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우 4번째)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함께 중소기업 일학습병행 지원 사업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의 대상지역을 울산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 12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기술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울산지역 일학습병행 근로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총 1억원의 재원으로 현재까지 30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15개 중소기업 소속 41명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사업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을 우선으로 선발된 전국의 에너지 연관 중소기업 학습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수 완료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은 학습근로자를 선발하고 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으로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습근로자 교육을 마치고 중소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의 고교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1’ 사업을 통해 총 333명의 취업 성공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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