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GE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혁신을 담당하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혁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2020 GE 글로벌 혁신지표: 혁신을 탐구하다’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들은 혁신하는 데 있어 단기 수익이나 트렌드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고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코로나19와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된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기조 등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기업들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환경적 가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는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기조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AI, 소프트웨어와 같은 혁신 기술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물려 우리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심과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GE 글로벌 혁신지표는 2011년부터 GE가 전세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혁신에 대한 인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보고서다. 올해는 22개국 2,307명의 임원과 10개국 1,004명의 이공계 학생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100명의 임원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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