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시 온실가스 제로달성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서울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7개 기관은 25일 서울시 서소문1청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50년 온실가스 Net-Zero 달성을 위한 태양광 신기술 발굴을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및 혁신기술 보급 확대 등 업무협력을 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과 저탄소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산업 생태계 육성이다.

주요 내용은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탄소저감 기술 및 신제품 지속발굴 △에너지와 ICT융합, 생산·소비 균형을 위한 도시기반기술 지원 △그린에너지 혁신기술에 대한 기술검증을 통하여 저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그린뉴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 △건물 중심 저탄소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실증 기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각 기관의 특화된 영역을 활용해 서울시가 주도하는 그린 뉴딜 협력 사업등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의 68% 가까이가 도시 건축에서 배출되고 있는 우리 서울의 온실가스를 낮춰주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실증단지에 적용되는 태양광 신기술 KS인증과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기술 발굴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고 서울형 그린뉴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저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및 기반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분야 민‧관‧연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