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누적 평균농도는 18㎍/㎥로 전년동기 23㎍/㎥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같은 감소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9.12∼’20.3) 및 상시대책 등 국내 정책효과, 중국의 지속적인 농도 개선추세, 코로나19의 영향, 양호한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10월과 11월은 전년동기대비 강수량(198.7→59.1mm)과 동풍일수(20→12일) 가 감소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도 소폭 증가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결과를 미세먼지 관련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인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에 담아 발간했으며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2~‘21.3월)동안 소식지를 매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중국 생태환경부는 지난달 2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대기오염과 관련된 정책방향과 한중협력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대기오염방지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며 대기오염방지를 환경보호의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중 양자협력에 있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역내 환경질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소식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한중협력의 추진상황을 적시에 소상히 알릴 예정”이라며 “소식지의 이름처럼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이 있을 때만 미세먼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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