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게차, 야드트랙터, 중소형 화물차, 소형 선박 등 항만 물류장비에 LPG연료 적용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항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게차, 야드트랙터, 중소형 화물차, 소형 선박 등 항만 물류장비에 LPG연료 적용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프로판 교육위원회(PERC)가 항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게차, 야드트랙터, 중소형 화물차, 소형 선박 등 항만 물류장비에 LPG연료 적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프로판위원회와 가스기술연구소(Gas Technology Institute)가 공동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LPG지게차는 디젤지게차보다 질소산화물(NOx)은 97%, 황산화물(SOx)은 76% 적게 배출해 환경성이 탁월하다.

이 보고서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LPG트랙터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솔린 엔진 트랙터보다 12% 적고 연료비가 저렴해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PG지게차는 미국 환경청(EPA)의 환경 규제인 티어4(Tier-4)를 충족할 뿐 아니라 연료인 LPG를 용기 교체 형식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연료 공급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또 초기 구입비용이 전기지게차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환경청(EPA)은 미국 내 약 3,900만명의 인구가 항구와 접한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물류장비 및 선박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천식 및 폐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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