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박인식)는 4일 인접마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돕기 위해 지원금 222만원을 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월내리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박순자 할머니(가명, 83세)의 사연을 접한 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를 통해 지원을 결정했다.

박 할머니는 10년 전 화재로 거주하던 집이 소실되자 가설 건축물로 거처를 옮겨 살아 왔으나 최근 주택 노후로 인한 추위와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일조량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이동 설치, 전기 및 수도시설 보수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 박 할머니의 안락한 여생을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에 사용된 금액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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