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 Colonial 송유관 가동 중단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미국 등의 석유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상승했으나, 송유관 가동 중단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64.9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4달러 상승한 68.3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66.74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Colonial 석유제품 송유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5월7일부터 가동을 중단 이후 미국 내 석유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대두됐다.
 
Colonial 송유관은 텍사스주로부터 뉴저지주까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송유관으로 총길이 8,850㎞, 수송용량 250만배럴이다. 하지만 송유관 운영사가 주말까지 가동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진정됐다.

Platts는 미국 동부지역 휘발유․경유 재고가 예년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송유관 가동이 단기간 내 재개될 경우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제조업 활동 증가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얘상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Commerzbank의 상품시장리서치부문장은 하반기에 수요 증가를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반면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6만6,000여명 이상이 유지되면서 정부에 대한 전면 봉쇄 요구가 증가했다.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Anthony Fauci 박사도 인도 정부에 전면 봉쇄 조치를 조언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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