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과 중국의 경기회복 여파로 유연탄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대규모 패키지 정책에 구리와 아연가격은 올랐지만 공급 확대에 니켈  가격은 떨어졌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5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2,341.52로 전주 2,231.58대비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5월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7%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회복 효과로 톤당 92.00달러였던 것이 8.1% 상승한 99.41달러에 마감됐다.

 우라늄가격도 파운드당 30.35달러이던 것이 전주대비 1.8% 상승한 30.91달러를 나타냈다.
 
철광석가격은 세계 철강 소비 확대 전망 및 중국의 입고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철강 생산 능력 제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 철강 수요 확대 전망 및 중국의 철광석 입고량 감소에 따라 철광석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국무원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정책 의지 및 호주와 중국간 전략적 경제대화 중단에 따른 수입 둔화 가능성은 하방 요인으로 내재돼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톤당 196.87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226.46달러로 전주대비 15.0% 상승했다.

미국 대규모 인프라 패키지 정책 추진과 달러 약세에 구리와 아연가격은 올랐지만 공급 확대 요인에 니켈가격은  하락했다.

구리의 경우 세계 1위 광산인 칠레 Escondida 광산과 Spence 광산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돼 톤당 1만85달러이던 가격이 3.6% 상승한 1만451달러를 나타냈다.

 니켈은 2월말 가동을 중단했던 러시아 Norilsk사의 Oktyabrsky 광산이 정상생산을 재개하면서 공급 확대 요인에 따른 하방 압력이 발생해 톤당 1만7,954달러였던 가격이 1.4% 떨어진 1만7,706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