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 코리아가 준공에 참여한 인천공항 T2수소충전소.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준공에 참여한 인천공항 T2수소충전소.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국내 수소산업은 모빌리티, 발전 등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이 있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소의 생산과 공급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국내에 이전부터 수소 및 산업용·의료용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들 중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에어리퀴 드의 한국지사 에어리퀴드 코리아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에어리퀴드 코리아(주)는 국내 수소충전소 준공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의료용가스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 기술, 서비스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에어리퀴드는 78개국에서 380만명 이상의 고객과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리퀴드가 제공하는 산소, 질소, 수소는 생명 물질과 에너지에 필수적인 작은 분자들이다. 에어리퀴드는 1902년 회사 창립 이래로 이 과학적 영역을 기준으로 두고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 기술, 서비스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인 에어리퀴드 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로 1996년부터 국내 주요 산업분야인 석유화학, 정유, 철강, 전자 등의 성장에 기여하고 친환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용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에너지사업의 토대를 마련에 힘을 가하고 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과 수소상용차 보급을 가속화하고자 상용차용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 참여하는 등 국내 수소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핵심 기여자 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국내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 5월20일 롯데케미칼과 수소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고압수소 출하센터와 수소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시장 개발 확대에 나서는 한편 양사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사회 진입에 필요한 액화수소 생산시설 투자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고압수소탱크 기술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6월11일 전남도, 여수시와 수소산업을 공동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도 내 친환경 모빌리티사업의 가속에 나섰다.

단기적으로는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을 위한 특수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하고 수소출하센터의 신설도 구상한다.

또한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그룹의 세계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여수시 내 액화수소 생산설비뿐만 아니라 여수공장의 산업용 수소 생산설비도 신증설하고 더 나아가 수소 생산시설에는 저탄소 수소생산 설비 적용에 나선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수소충전소 준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29일 에어리퀴드가 현대차, 하이넷과 공동 투자하고 에어리퀴드의 기술로 설치된 인천공항 T2수 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인천공항 T2수소충전소에 고사양 수소충전소 설비 및 장기 계약으로 수소를 공급한다. 인천공항 T2수소충전소는 기존 국내시장 수소충전소대비 용량이 최소 4배 이상으로 하루 평균 버스 40대 또는 수소차 180대 충전이 가능하며 에어리퀴드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대기 시간에 수소버스를 동시에 2대 충전할 수 있고 수소차의 경우 연속적으로 충전 가능하다.

한편 에어리퀴드가 준공에 참여한 인천공항 T2수소충전 소는 국내에 구축된 100번째 수소충전소로 국가적으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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