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7일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대비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1.47달러 상승한 75.4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44달러 상승한 79.53달러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 상승한 76.17달러에 마감됐다.

골드만삭스는 북해산 Brent유가 연말에 배럴당 9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중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미국 원유생산량이 타격을 받으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골드만삭스는 허리케인 Ida로 인한 미국 생산량의 감소가 OPEC+의 공급 증가를 상쇄한다고 판단하며 공급 부족 우려를 언급했다.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유지보수 등으로 OPEC+의 원유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됐다.

8월 OPEC+의 생산량은 합의된 수준보다 86만배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IEA가 밝혔다.

OPEC+의 생산량 점검을 위한 공동기술위원회(JTC)는 29일 예정됐다. 

인도에서는 축제기간의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8월 원유수입량이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수입량은 약 409만배럴로 전월대비 15.8% 증가했다.

Platts는 24일 기준 미 상업용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450만배럴 감소한 4억950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latts가 주관하는 APPEC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경제회복에 따라 세계 석유수요가 내년 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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