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로트론 전주기 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이클로트론 전주기 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 방사선기술산업화진흥센터는 지난 6월28일부터 8월27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 ‘현장맞춤형 방사선 전문인력 양성교육’ 총 4개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방사선진흥협회는 2019년부터 방사선분야 인력수급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방사선 측정 평가’, ‘방사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 ‘사이클로트론 전주기 관리’ 등 총 4개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방사선 및 유관학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84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NCS 기반 방사선 측정평가’ 및 ‘방사선 의료기기 품질관리’ 과정은 실무교육을 늘리고 다양한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방사선 핵종 분석 전문기업, CT 등 첨단 방사선 의료장비 보유 대학 등 산·학·연 연계 실습을 1주에서 3주로 확대해 총 7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올해 신규 개발된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 및 ‘사이클로트론 전주기 관리’ 과정은 실습 1주를 포함해 총 4주 과정으로 운영됐다. 

각 과정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현장실습을 제외한 나머지 이론 과정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이론과 실습과정을 주차별로 교차 편성해 교육 효율성 증진과 수강생의 이해도 향상을 도모했다.

방사선진흥협회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본 교육에 협조해주신 산·학·연 관계자분들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한 84명의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며 “향후에도 방사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해 방사선분야의 인재양성과 인력수급 미스매칭 문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선진흥협회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사선 및 유관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진로탐색과 방사선분야 기관들에 맞춤인재 매칭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사선분야 원스톱 취업지원시스템(RT Workers, Radiaition Technology Workers)’를 10월1일부터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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