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부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LPG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LPG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방글라데시 LPG사업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PG 보급 정책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부는 LPG충전소 2,550개소, LPG사업자 13개사의 설립을 승인한 바 있으며 방글라데시 석유공사(BPC)는 LPG공급사와 손잡고 자사 주유소 2,100개소에 LPG충전기를 설치했다.

방글라데시 LPG공급사인 BM에너지는 2016년초 정부로부터 LPG충전소 500개소 설립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부터 LPG차 보급이 활성화 되면서 2020년에는 월간 LPG 판매량이 2,200톤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000톤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LPG협회(LOAB)의 관계자는 “현재 방글라데시 전역에 35,000대의 LPG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월간 LPG 소비량은 6,000~6,500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매장량이 줄어드는 천연가스 대체제로 가정 및 상업 분야에 LPG 사용을 장려하면서 LPG 시장은 향후 수년 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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