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월1일 국제유가는 OPEC+ 회의 결과 주시, 천연가스 가격 강세,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석유시추기 수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75.8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97달러 상승한 79.2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75.68달러에 마감됐다.

10월4일 예정된 OPEC+ 회의 결과가 주시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동절기 수요 대비 석유구매량 확대 가능성, 미국 생산차질 등으로 OPEC+가 증산규모를 증대할 가능성 제기됐다.

미국은 28일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사우디 왕세자 회담에서 유가가 하나의 의제로 다뤄졌으며 세계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증산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OPE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월 증산을 한 달 앞당겨 11월에 80만배럴 증산하는 방안 등 추가 증산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OANDA 전문가는 11월 증산규모를 40만배럴로 유지한다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며 증산규모가 60만배럴보다 작을 경우 유가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 전문가는 아시아 현물 LNG 가격이 유가 환산 시 배럴당 177달러에 달하고 있어 가스에서 석유로의 연료 대체에 명확한 이점이 있으며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발전부문에서 이미 연료대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94.035로 전일대비 0.21% 하락했다.

10월1일 기준 미국의 석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7기 증가한 428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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