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주 연속 인하됐던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소폭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9월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9원 오른 1,644.5원, 경유는 2.3원 오른 1,439.2원, 실내등유는 0.8원 오른 944.3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9.5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주유소는 1,651.6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아 32.1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3.4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47.3원을 기록하면서 33.9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이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1.8원 오른 1,651.4원, 경유는 2.1원 오른 1,446.5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3.1원 오른 1,645.7원, 경유는 3.7원 오른 1,440.4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6원 오른 1,641.7원, 경유는 1.8원 오른 1,435.2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0.4원 내린 1,626.1원, 경유는 2.5원 오른 1,420.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7원 상승한 1,728.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84.2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는 1,688원으로 서울에 이어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강원도가 1,654원, 경기도는 1,650원, 인천 1,648원, 충북과 세종은 1,547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한 충남이 1,646원, 전남 1,642원, 대전 1,641원, 부산과 광주 1,632원, 경남 1,631원, 전북 1,630원, 울산 1,626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원 상승한 1,618.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26.2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정유사의 9월4주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9원 하락한 1,576.1원, 경유는 4.3원 내린 1,366.6원, 실내등유는 0.7원 오른 812.0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를 나타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5.0원 상승한 1,585.8원, 경유는 3.5원 오른 1,379.6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0.2원 내린 1,584.9원, 경유는 0.8원 오른 1,370.7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4.3원 내린 1,577.3원, 경유는 6.8원 내린 1,364.2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6.0원 내린 1,558.0원, 경유는 16.8원 내린 1,374.5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5주 국제유가는 석유 수요 펜데믹 이전 수준 회복 전망, 골드만삭스 연말 원유 배럴당 90달러 인상 전망 분석, 겨울철 수요대비 석유 수입량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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