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1만6,266대 보급···충전소 114곳 불과
수소차 1만6,266대 보급···충전소 114곳 불과
  • 유정근 기자
  • 승인 2021.10.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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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의원, “지역별 수소차 보급률 맞는 인프라 필요“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이 4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설비가 보급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수소차 보급 대수는 1만6,266대인데 비해 수소충전소는 114곳에 불과해 정부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310곳의 수소충전소 설치 계획을 세웠지만 1/3 정도밖에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울산시의 경우 충전소가 총 17곳으로 충전소당 약 124대의 차량을 감당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수소차 보급 대수는 2,202대지만 충전소는 강동구, 마포구, 서초구, 영등포구 등 총 4곳으로 1곳당 약 550대로 울산시보다 4배 이상의 차량을 감당해야하며 부산시도 1,218대의 수소차가 등록돼 있지만 충전소는 강서구, 사상구 단 2곳뿐이다.

또한 경북 영덕군에서는 154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대구 수소충전소까지 왕복 3시간30분이 소요되며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가장 가까운 마포구 상암 수소충전소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린다.

수소충전소의 이용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충전소는 7월 기준 하루 평균 약 82.7대가 이용하지만 울산 남구 용연동 수소충전소의 경우 하루 이용 수소차가 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철민 의원은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우며 수소차 차량 1대당 최대 3,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만 열을 올리고 더 중요한 인프라 확충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라며 “지역 보급 균형에 맞게 인프라 구축을 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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