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가 소멸되고 수급 불균형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7달러 상승한 78.3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7달러 상승한 81.9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14달러 하락한 77.41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은 현재 전략비축유 방출 등 즉각적인 조치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자국 내 유가 안정을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필요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고려 중이나 현재 이러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 장관은 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가 상승 억제를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및 원유수출 중단을 시사했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수급 불균형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내며 산유국들의 공급 증대를 촉구했다. 

Jake Sullivan 보좌관은 7일 가스 이슈에 대한 EU와의 미팅 후 석유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EA 등 전문가들은 가스 가격 강세에 따른 가스 수요의 일부가 석유로 대체되며 향후 몇개월 간 석유 수요가 약 15만배럴~50만배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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