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태양광·풍력으로 RPS 이행해야”
“발전공기업, 태양광·풍력으로 RPS 이행해야”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1.10.12 0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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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의원, “목재펠릿 혼소로 의무비율 손쉽게 채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 5사가 목재펠릿 혼소를 통해 RPS의무비율을 손쉽게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은 12일 발전5사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목재펠릿 592만톤, 금액으로는 무려 1조2,460억원의 목재펠릿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수입 목재펠릿의 경우 496만톤, 9,310억원의 예산이 집행됐으며 국내산 목재펠릿은 3,150억원을 구입해 95만톤을 사용했다. 최근 들어 수입목재 펠릿 사용량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 목재펠릿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발전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6년간 한국남동발전은 7,325억원의 목재펠릿을 구매해 5개 발전사 전체구매액의 5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 1,726억원(14%), 한국남부발전 1,638억원(13%), 한국서부발전 874억원(7%), 한국동서발전 897억원(7%)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목재펠릿 사용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꾸준한 문제제기를 해왔는데 올해 8월까지 발전사들의 목재펠릿 구매액을 보면 서부·중부·동서·남부는 감소한 반면 남동발전은 오히려 23%가 늘었다.

또한 발전 5사의 자체 RPS이행 현황을 보면 바이오에너지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에너지원 가운데 목재펠릿이 포함된 바이오에너지가 무려 6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풍력발전은 2%, 태양광발전은 3%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RPS이행 꼼수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장섭 의원은 “국가온실가스감축 상향,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라며 “발전 5사는 목재펠릿과 같은 바이오에너지를 통해 손쉽게 RPS를 이행하고 있는데 목재펠릿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사업을 통한 RPS이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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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생 2021-10-15 08:45:20
태양광 풍력으로만 RPS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핵심문제는 발전공기업들이 바이오매스 전용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고 기존발전소에 석탄대신 우드펠릿을 첨가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달성한다는 것이다. REC는 신규투자 신재생발전소에만 주어지도록 법이 만들어져있다. 공기업이 반칙으로 달성하기 때문에 국내 바이오매스발전산업은 숨통이 막히고 일자리 창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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