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전망, 항공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시추기수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7달러 상승한 82.2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6달러 상승한 84.8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1달러 상승한 82.99달러에 마감됐다.

가스, 석탄 등 에너지 부족에 따른 수요 대체로 인해 원유 공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스, 석탄 등 에너지 부족이 원유 수요를 약 50만배럴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백악관은 11월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입국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유럽, 중국 등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에 적용되며 항공과 육상 입국에 모두 해당된다.

앞서 9월20일 백악관은 11월 초에 항공 여행객에 대한 입국제한을 철폐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으나 정확한 일정을 알리지 않았다.

Baker Hughes사는 15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대비 12기 증가한 445기를 기록하면서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원유 시추기수는 올해 4월 이후 주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가스 시추기수는 1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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