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초R&D캠퍼스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 전경.
LG전자 서초R&D캠퍼스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 전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직원들의 창의성 발휘에 도움이 되는 열린 공간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R&D캠퍼스에 다양한 도서들이 채워진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를 열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책을 비치해놨던 이 공간을 뉴노멀 시대에 맞춰 구성원 간의 소통, 업무, 휴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공간은 △독서, 소통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러리 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포커스 존 △휴식 공간인 릴렉스 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사원대표협의체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이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구성원 의견을 모아 경영진에 제안하고 공간 설계, 디자인까지 맡았다.

앞서 LG전자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서초R&D캠퍼스에 광장(廣場)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를 비롯해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있는 ‘다락(多樂)’,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있는 ‘중정(中庭)’ 등 다양한 개방형 소통공간을 조성해오고 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경영진과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문화공연, 소규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CTO인 박일평 사장은 “‘리브르 드 서초’가 ‘살롱 드 서초’와 함께 구성원의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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