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지역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정부가 11월12일부터 유류세를 인하할 예정인 가운데 10월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값은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0.3원 오른 1,762.8원, 경유는 30.5원 상승한 1,560.9원, 실내등유는 33.1원 오른 1,036.4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31.0원으로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771.2원을 기록해 40.2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0.7원이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69.4원을 기록하며 38.7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주유소 가운데 2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31.1원 오른 1,770.4원, 경유는 30.9원 오른 1,568.5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30.0원 인상된 1,763.5원, 경유는 29.9원 인상된 1,561.6원에 각각 판매했다.

뒤를 이어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9.6원 올린 1,762.1원, 경유는 30.4원 올린 1,559.7원,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7.8원 상승한 1,744.5원 경유는 27.8원 상승한 1,539.8원에 각각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2.2원 상승한 1,84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0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휘발유를 1,80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비쌌으며 서울과는 리터당 35.8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인천이 휘발유를 1,782원에 판매했으며 경기도가 1,773원, 충북이 1,769원, 강원도 1,768원, 대전 1,767원, 충남과 세종 1,763원, 전북 1,752원, 경북 1,749원, 전남 1,748원, 울산 1,746원, 대구 1,745원, 경남 1,744원, 부산 1,742원 등의 가격대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휘발유 가격은 1,741.5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대비 리터당 21.3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10월3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5.4원 상승한 1,709.9원, 경유는 23.7원 오른 1,513.5원, 실내등유는 28.2원 인상된 960.8원에 공급됐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를 기록한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45.1원 상승한 1,724.6원, 경유는 40.7원 오른 1,523.4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휘발유를 리터당 27.6원 오른 1,706.7원, 경유는 24.8원 오른 1,516.6원,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휘발유를 32.5원 오른 1,708.4원, 경유는 32.7원 오른 1,512.2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저가 공급가격을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은 휘발유를 9.3원 오른 1,704.0원, 경유는 8.3원 오른 1,505.3원을 기록했다.

한편 10월4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증가 속 공급 부족 전망, 리비아 정세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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