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이사(좌 6번째)와 제1기 K-water 공공건축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갑식 한국수자원공사 경영부문이사(좌 6번째)와 제1기 K-water 공공건축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민간전문가 30인을 ‘K-water 공공건축가’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공공 건축가 제도를 시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건축계획’ 및 ‘건축디자인’, ‘도시계획·경관’, ‘건축환경·설비’ 총 4개 분야의 공공건축가를 모집했고 공모에는 총 88명이 지원했다. 이후 관련 분야 자격, 프로젝트 및 수상실적 등 선정위원회의 다각적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K-water 공공건축가’는 총 30명으로 ‘건축계획’분야의 김홍기 숭실대학교 교수 등 13명, ‘건축디자인’분야 박종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8명, ‘도시계획·경관’분야 주범 건국대학교 교수 등 4명, ‘건축환경·설비’분야 경희대학교 김곤 교수 등 5명이다.
 
이들은 2021년 11월 3일부터 약 2년간 K-water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공공건축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정 및 자문, 심의,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 및 건축물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 탄소중립 관련 제로에너지건축물 구축사업 등 건축물의 공공 가치를 향상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식 경영부문이사는 “민간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축물의 가치와 디자인 품격이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K-water 공공건축가로서 공사가 추진하는 건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아름다운 건축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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